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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점 맹활약’ 나경복 “앞으로의 승리에 더 집중해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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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일) 17:26

                           

‘20점 맹활약’ 나경복 “앞으로의 승리에 더 집중해야”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나경복이 공격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3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나경복은 팀에서 아가메즈 다음으로 많은 2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4세트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해결사의 면모도 보였다. 서브 에이스도 3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나경복은 “초반에는 안 좋게 시작했지만 2라운드부터 조금씩 풀리고 있다. 3연승을 달린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앞으로의 승리에 더 집중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카드는 노재욱 주전 투입 이후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라운드 OK저축은행전부터 다섯 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노재욱 투입으로 나경복, 황경민 등 윙스파이커의 공격력도 살아났다는 평가를 듣는 우리카드다. 나경복은 이에 대해 “공격할 때 볼 때리는 게 빨라졌다. (노)재욱이 형 세트가 빨라서 내 준비 동작도 빨라지는 게 느껴진다”라고 동의했다.

나경복이 생각하는 3연승의 또 다른 원동력은 정신력이었다. 나경복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분위기도 좋았다. 2라운드에서 삼성화재에 역전패를 당했는데, 반복하지 않으려고 선수들이 더 노력한 덕분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경복은 “오늘도 3세트를 내줬는데, 4세트에 들어가면서 이전처럼 되지 말자고, 더 집중하자고 말했다. 선수들이 한마음이어서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은 부임 이후 우리카드의 창단 첫 봄 배구, 즉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경복은 “플레이오프는 선수라면 당연히 목표로 해야 한다. 감독님의 생각이 맞고, 그렇다면 우리도 따라가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2-02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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