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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5세트 접전 끝 승리한 이탈리아, “어려운 경기였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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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6 (토) 17:44

                           

[VNL] 5세트 접전 끝 승리한 이탈리아, “어려운 경기였다”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홍유진 기자] 5세트 접전 끝에 한국에 승리한 이탈리아 감독과 주장이 어려운 경기였음을 전했다.

 

이탈리아(세계랭킹 4위)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서울시리즈 경기에서 한국에 3-2(25-23, 25-19, 22-25, 22-25, 12-14)로 승리했다.

 

주포 이반 자이체프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1, 2세트는 따냈지만 3, 4세트를 한국에 내준 이탈리아. 5세트 접전 끝 한국을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다. 경기 후 이탈리아 감독과 주장 모두 어려운 경기였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브렌지니 지안로렌조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1, 2세트에서는 우리가 원한대로 풀어나갔지만, 3세트 한국이 선수를 교체한 후 서브 등에서 압박당했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3, 4세트에서 서브권을 다시 가져오기가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리시브가 문제였다. 리시브를 좀 더 낫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3세트와 4세트에서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5세트에서 더 노력했고, 그를 통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라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주장 필리포 란자는 “한국이 수비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어떤 모습으로 풀어나가야 할지 계속 생각했다. 3, 4세트에서 힘들었지만, 5세트에서 우리의 간절함이 통했다. 그리고 운이 약간 따라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17일 일요일 호주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6-16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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