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왕' 팀, 칠리치 잡고 프랑스오픈 1회전 통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챔피언인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이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800만 유로) 1회전(128강)을 가볍게 통과했다.
팀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린 칠리치(40위·크로아티아)를 3-0(6-4 6-3 6-3)으로 완파했다.
2주 전 끝난 US오픈에서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테니스 '차세대 왕' 자리에 한발 다가선 팀은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첫발을 순조롭게 뗐다.
팀은 라일리 오펠카(36위·미국)를 3-0(6-4 6-4 6-3)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한 잭 속(310위·미국)과 2회전에서 맞붙는다.
최근 2년 연속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클레이코트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은 2014년 US오픈 우승자인 칠리치를 힘으로 몰아붙여 승리했다.
칠리치가 드롭샷 등 다양한 공격으로 변수를 만들려 했으나 팀은 강력한 원 핸드 백핸드를 앞세워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아 승리를 따냈다.
전날 1회전을 통과한 지난 US오픈 준우승자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의 2회전 상대는 마이클 모(178위·미국)에 3-0(6-3 6-2 6-3)으로 이긴 피에르-위그 에르베르(78위·프랑스)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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