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평창평화 장사 씨름서 통산 12번째 금강장사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최정만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석진(부산갈매기)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최정만은 7월 단오 장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12번째 금강장사다.
이승호, 임태혁과 함께 '금강 트로이카'로 불리는 그는 8강과 4강에서 이정훈(용인백옥쌀), 김기수(태안군청)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정석진이 첫판 밀어치기로 한 점을 챙기며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최정만이 두 번째 판 밭다리를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안다리로 역전에 성공한 최정만은 네 번째 판 시작과 함께 들배지기로 정석진을 쓰러뜨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정석진(부산갈매기)
3위 김기수(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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