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 박지성이 직접 손흥민에 AFC 아시아 국제 선수상을 수여하기 위해 웸블리를 방문했다.
박지성은 이날 북런던더비를 약 한시간 반 앞두고 AFC 테크니컬 디렉터와 동행하여 웸블리 스타디움에 나타났다. 손흥민이 최근에 수상한 AFC 아시아 국제 선수상을 수여하기 위해서였다.
시상식이 진행되기 전에 잠시 만난 박지성은 손흥민의 수상 소식에 대하여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손흥민에게 그런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흥민이가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나는 앞으로 그가 더 많은 기록을 깨고 계속해서 맹활약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성의 웸블리 방문은 최근 모친상 장례를 치르고 런던으로 돌아온 후 그가 처음 가진 공식행사였다. 박지성은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후배의 상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선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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