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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대패'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힘든 시기일수록 뭉쳐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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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수) 09:28

                           


'UCL 대패'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힘든 시기일수록 뭉쳐야"

조별리그 최하위·리그서도 부진…"자신을 믿어야 한다"



'UCL 대패'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힘든 시기일수록 뭉쳐야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패 후 선수들에게 단합을 촉구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7로 완패했다.

전반 12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3분 만에 요주아 키미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전반 종료 직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역전 골까지 내줬다.

후반에도 상대의 득점포를 저지하지 못한 토트넘은 완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격차는 이미 너무 벌어진 후였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1차전에서도 무승부에 그쳤던 토트넘은 조별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에 그쳐 B조 최하위(승점 1)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완패를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는 "케인의 페널티킥 골 이후 한골을 더 넣을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며 "상대가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때일수록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것만이 좋은 기분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리그에서도 토트넘은 시즌 초반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3승 2무 2패를 기록해 현재 리그 순위는 6위(승점 11). 선두 리버풀(승점 21)과 격차는 승점 10이다.

카라바오 컵에서도 4부리그 소속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일찌감치 탈락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가장 좋은 해결책은 서로 의지하며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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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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