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포체티노 감독님은 나를 성장시켜준 감독님이다."
손흥민이 자신을 토트넘으로 영입했고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을 성장시켜준 존재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매섭다.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대회를 가리지 않고 골행진을 이어가며 한국 뿐만 아니라 영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손흥민은 최근 중국 매체 ‘텐센트’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포체티노 감독과의 토트넘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먼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에 대해 “다른 리그와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더욱 빠른 템포의 리그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라며 “어렸을 적부터 이곳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해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응하기 위해서는 단지 열심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첫 시즌은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 두 시즌 반은 좋았다. 나는 토트넘에서 많이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 선수들과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동료들이 나에게 좋은 팁들을 주기도 했고 많은 도움들을 줬다. 동료들은 동료이기 이전에 내 친구들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코칭 스태프들과 구단 스태프들 모두 나에게 정말 잘해줬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이곳에서 2년 반 동안 포체티노 감독과 지냈다. 나는 (그와의 생활을)정말 즐기고 있다. 가족과 같은 느낌이 든다. 감독님은 나를 많이 도와줬고, 나를 성장시켰다. (자신의 일을)열심히 하는 감독님이고 나에게는 많은 의미가 있는 감독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 레전드 축구선수 박지성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최근 박지성의 기록을 넘어선 것에 대해 손흥민은 “박지성 선배님은 여전히 내 우상이다. 나는 어렸을 적, 오랜 시간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자랐다. 물론 지금 그의 기록을 넘어섰지만, 기록을 넘어선 것 뿐이지 그를 넘어선 것은 아니다. 그는 은퇴를 했지만, 여전히 내 우상이고 슈퍼스타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에게는 우상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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