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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은 옛말' 체흐 리그 11G 연속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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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월) 00:48

                           

'거미손은 옛말' 체흐 리그 11G 연속 실점



아스널 최근 치른 EPL 경기에서 11경기 연속 실점, 리그 3연패는 물론이고 체흐 역시 29경기에서 41골을 내주는 극심한 부진으로 팀 침체기에 기름 부어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아스널이 흔들리고 있다. 공식 경기 4연패다. 아스널이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리그 3연패는 물론이고 유로파리그 경기 결과까지 더 하면 공식 경기 4연패다. 특히 아스널은 최근 치른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력으로 다시금 도마에 오르게 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페트르 체흐가 있었다.



 



아스널은 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브라이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 아스널이 유리했지만 돌아온 결과는 1-2 패배였다. 4위권 진입이 목표였던 아스널이었기에 더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패배의 쓴맛을 보며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지게 됐다. 



 



불안한 경기력도 문제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연이은 실점이다. 수비수들의 문제도 있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불안한 선수는 체흐였다. 덩크의 선제 득점 이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996년 벵거 감독이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그 중 하나가 급격히 줄어든 클린시트를 언급했다. 올 시즌 아스널은 29경기 중 단 9경기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번 브라이턴전에서도 2실점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11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기간 아스널의 골문을 지킨 선수는 다름 아닌 체흐다. 첼시 시절만 하더라도 번뜩이는 선방을 앞세워 일명 거미손으로 불렸던 체흐지만, 올 시즌에는 유독 불안한 선방 능력으로 아스널의 연이은 실점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브라이턴전도 마찬가지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체흐의 펀칭 실수가 나왔고 이후 문전에 있던 덩크가 그대로 선제 득점을 가동하며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글렌의 추가 득점도 마찬가지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글렌의 헤딩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지만, 체흐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분명 막을 수 있는 공이었다.



 



 



브라이턴전을 포함하면 올 시즌 체흐는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29경기에 나와 41골을 내줬다. 이 중 클린시트를 기록한 경기는 9경기가 전부다. 설상가상 아스널이 이렇게 오랜 기간 실점을 내준 것은 지난 2002년 2월이 마지막이었다. 그 만큼 최근 아스널의 수비력 특히 체흐의 선방 능력은 여러모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댓글 1

탈영 대한민국김대리

2018.03.05 06:20:31

체흐는 인제 망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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