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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빈공' 다저스, NL 최하위 신시내티에 덜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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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금) 14:22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에 덜미를 잡혔다.
 
다저스는 5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신시내티와의 4연전 첫 경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워커 뷸러는 6이닝 동안 공 93개를 던져 5피안타 무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였으나, 빈약한 득점 지원 탓에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타선은 1회 1득점을 제외하곤 ‘0’의 침묵을 이어갔다.
 
신시내티 선발 타일러 마흘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3승(4패)을 챙겼다. 스쿠터 제넷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조이 보토는 2안타로 제 몫을 다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 말 작 피더슨과 맷 켐프의 볼넷 그리고 1루수 실책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은 체이스 어틀리는 중전 적시타(1-0)를 터뜨리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은 없었다. 2회 2사 만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반면 뷸러의 호투에 막혀 침묵을 지켰던 신시내티는 6회 ‘0’의 균형을 깼다. 제시 윈커의 안타로 맞은 2사 1루에 조이 보토가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터뜨리며 2사 1, 2루 기회를 이었다. 스쿠터 제넷은 2타점 중전 2루타(1-2)를 터뜨리며 막힌 혈을 뚫었다.
 
신시내티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7회 터커 반하트의 2루타와 빌리 해밀턴의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보탠 신시내티는 8회에 터진 제넷의 솔로포(1-4)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신시내티는 8회 2사에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올리는 강수를 띄웠고, 이글레시아스(1.1이닝 3K 무실점)는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5세이브를 신고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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