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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코멘트] "오타니 홈런, 이보다 높게 난 타구는 없을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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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금) 15:00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오타니는 5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3-0으로 앞선 4회 말 2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우익수 방면 타구에 오타니는 빠른 발로 2루타를 만들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불을 뿜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레버 힐덴버거를 상대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가 시즌 5호 홈런을 추가한 에인절스는 미네소타를 7-4로 꺾었다.
 
현지 중계진들은 오타니의 홈런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중계진은 “좌타자들이 힐덴버거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미잔 “오타니가 그마저도 이겨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타니는 맞는 순간 홈런이 될 것을 직감했다”며 홈런 장면을 묘사했다.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이 쫓아갔지만, 타구는 담장을 훌쩍 넘었다. 홈런을 확인한 중계진은 “이보다 더 높이 날아간 타구는 없을 것”이라며 오타니의 타구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3승(14패)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나섰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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