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추신수, '천적' 세일 맞아 무안타 침묵…텍사스는 3연패

일병 news1

조회 687

추천 0

2018.05.07 (월) 07:00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5월 7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2에서 .245로 떨어졌다.
 
전날 보스턴전서 시즌 9번째 2루타를 신고했던 추신수는 '천적' 크리스 세일의 호투에 철저히 막혀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전까지 추신수는 세일에게 통산 타율 .087(23타수 2안타) OPS .309에 머무르며 취약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1회 첫 타석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엔 삼구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5회엔 세일의 3구째 슬라이더를 때려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8회엔 불펜 투수 맷 반스를 맞아 3루 땅볼에 머무르며 고개를 떨궜다.
 
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에 1-6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텍사스 선발 덕 피스터는 6.1이닝 5탈삼진 6실점에 머무르며 시즌 3패(1승)를 기록했다. 7회 라이언 루아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팀의 영봉패는 막았다. 그간 난조를 보이던 불펜진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선발진과 엇박자를 냈다.
 
반면 보스턴 선발 세일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텍사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샌디 레온은 6회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7회엔 J.D. 마르티네즈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생애 첫 MVP 수상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던 무키 베츠는 1회 주루 도중 1루수의 송구에 오른 어깨를 맞는 악재를 당해 결국, 2회 대수비와 교체됐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