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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2호포' 조이 갈로, 멀티홈런 폭발…하퍼와 동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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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일) 12:00

                           


 
[엠스플뉴스]
 
조이 갈로(24,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홈런을 신고하며 홈런왕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갈로는 5월 6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보스턴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홈런 2개를 터뜨렸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터졌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 말 1사에 로드리게스와 만난 갈로는 5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갈로의 시즌 11호포.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는 무려 466피트(약 142.0m)로 확인됐다.
 
갈로가 기록한 홈런 비거리는 '스탯캐스트'가 측정을 시작한 2015년 이후 텍사스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텍사스 역대 최고 비거리는 노마 마자라가 2016년 5월 26일에 기록한 491피트(약 149m)다. 
 
홈런 행진은 계속됐다. 갈로는 팀이 4-3으로 앞선 6회 말 2사에도 로드리게스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로써 갈로는 12호포를 작성, 빅리그 홈런 선두 무키 베츠(보스턴-13홈런)를 한 개 차로 바짝 쫓았다. 2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12홈런)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텍사스 역사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포스워스-스타텔레그램’ 제프 윌슨 기자에 따르면 갈로는 시즌 첫 25경기 만에 12홈런을 터뜨린 텍사스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까진 조쉬 해밀턴(2012), 후안 곤잘레스(2003), 이반 로드리게스(2000)가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갈로는 올 시즌 타율 .225 12홈런 24타점 OPS .841을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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