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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알칸타라에 또 당할 수 없죠…준비 잘했습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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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일) 17:03

                           


NC 나성범 "알칸타라에 또 당할 수 없죠…준비 잘했습니다"





NC 나성범 알칸타라에 또 당할 수 없죠…준비 잘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나성범(31·NC 다이노스)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라울 알칸타라(28·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9타수 무안타 6삼진으로 압도당했다.

2020년 프로야구의 마지막 무대, 한국시리즈(KS)에서 나성범은 또 알칸타라와 맞선다.

나성범은 "알칸타라는 올 시즌 20승을 거둔 정말 좋은 투수다"라고 상대를 예우하면서도 "KS에서 똑같이 당할 수는 없다.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보여드리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나성범은 15일 NC 동료들과 함께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했다.

고척돔은 17일부터 NC와 두산 베어스가 7전4승제의 KS를 펼치는 곳이다.

NC의 첫 프랜차이즈 스타인 나성범은 올해 구단 첫 통합우승을 꿈꾼다.

나성범은 "늘 KS 우승을 꿈꿨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우승할 때도 정말 기분 좋았지만, 더 큰 경기가 남아 있다"며 "팬들께 좋은 선물을 안기고 싶다. 모두가 말은 하지 않지만 우승컵을 (NC의 홈) 창원으로 가져가겠다는 마음으로 훈련했다"고 말했다.

NC와 나성범은 2016년 처음 KS를 치렀다.

그러나 당시 NC는 두산에 1∼4차전을 모두 내줬다.

나성범은 홈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두산이 KS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장면을 지켜봤다.

그는 "4년 전에 우리는 KS에서 NC다운 야구를 하지 못했다. 올해는 KS 첫 경기부터 NC다운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했다.





NC 나성범 알칸타라에 또 당할 수 없죠…준비 잘했습니다



'NC다운'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려면, 나성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나성범은 올해 130경기에서 타율 0.324, 34홈런, 11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작년에는 시즌 초반(5월)에 큰 부상을 당해 재활만 하며 1년을 보냈다. 올해는 그라운드에 복귀해서,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내 개인 성적도 좋았다"며 "KS는 2020년 마지막 무대다. KS 우승까지 한다면 더는 바랄 게 없다"고 했다.

알칸타라는 17일 KS 1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나성범이 정규시즌 때 철저하게 막혔던 알칸타라 공략에 성공한다면, NC는 시리즈 초반부터 기세를 올릴 수 있다.

나성범은 "KS에 선착해 오랫동안 준비만 했다. 우리 팀 모두가 경기하고 싶어했다"며 "두산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통합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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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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