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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장원준, 공 자체가 안 좋아…올해 힘들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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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목) 17:47

                           


김태형 두산 감독 "장원준, 공 자체가 안 좋아…올해 힘들 것"





김태형 두산 감독 장원준, 공 자체가 안 좋아…올해 힘들 것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복귀 후 두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베테랑 좌완 투수 장원준(35)에 관해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등판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김 감독은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장원준의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한 뒤 "공 자체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장원준의 선발 로테이션 자리는 김민규가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무릎 수술과 부진 등으로 오랜 기간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장원준은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와 복귀전에서 4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7일 SK전에선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실점 하며 다시 무너졌다.

예전의 장원준이 아니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39㎞에 머물 정도로 힘이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2군에서 준비를 했고, 1군에서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 두 차례 선발 등판 기회를 줬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김 감독은 평소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던 키움 히어로즈 손혁 전 감독의 사퇴 소식에 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오늘 손 감독과 통화했다"며 "시즌이 마무리된 뒤 한 번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 감독은 능력이 많은 지도자인 만큼 무엇을 하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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