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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4타점' kt, 키움에 1게임 차 2위…LG는 4위 탈환(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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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수) 22:46

                           


'강백호 4타점' kt, 키움에 1게임 차 2위…LG는 4위 탈환(종합)

단독 선두 NC, 매직넘버 11…'최정 끝내기포' SK, 두산에 일격

갈 길 바쁜 KIA, 꼴찌 한화와 더블헤더 1승 1패



'강백호 4타점' kt, 키움에 1게임 차 2위…LG는 4위 탈환(종합)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하남직 최인영 기자 = 화끈한 방망이로 무장한 kt wiz가 2연패를 털어내고 단독 2위를 지켰다.

kt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강백호가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9-6으로 재역전승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2위 kt는 이날 패한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다시 1게임으로 벌렸다.

kt는 1회 강백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1-1인 4회초에도 강백호가 적시타를 날려 2-1로 앞섰다.

롯데는 4회말 이대호의 역전타 등 4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3득점, 4-2로 역전했다.

롯데는 5회에도 2점을 보태 6-2로 달아났다.

그러나 kt는 6회초 강백호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려 4-6으로 추격했다.

7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문상철이 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6-6 동점을 만들었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가 이어져 7-6으로 재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8회초에도 심우준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 9-6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강백호 4타점' kt, 키움에 1게임 차 2위…LG는 4위 탈환(종합)



고척 스카이돔을 방문한 단독 선두 NC 다이노스는 박석민과 노진혁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꺾었다.

2위 kt와 8게임 차를 유지한 NC는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이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을 눈앞에 뒀다.

NC는 1-1로 맞선 4회초 박석민과 노진혁이 연속타자 홈런을 날렸다.

이어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키움은 4회말 애디슨 러셀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5회에는 김하성이 솔로홈런을 날려 3-4로 따라붙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강백호 4타점' kt, 키움에 1게임 차 2위…LG는 4위 탈환(종합)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물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회말 삼성 선발 허윤동이 볼넷 5개를 남발하는 사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삼성은 4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김동엽이 상대 실책과 폭투로 홈을 밟아 1-1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8회에 깨졌다.

LG는 김현수의 우전 안타와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민성이 좌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승기를 잡았다.

LG 최고참 박용택은 6회 대타로 등장해 개인 통산 2천223경기에 출장, KBO리그 최다 경기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LG는 이날 패한 두산 베어스를 밀어내고 하루 만에 4위에 복귀했다.



'강백호 4타점' kt, 키움에 1게임 차 2위…LG는 4위 탈환(종합)

SK 와이번스는 최정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5-4로 물리쳤다.

SK는 1-1로 맞선 2회말 2사 후 이현석이 중전 안타, 최지훈은 볼넷을 고른 후 오태곤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4-1로 앞섰다.

추격에 나선 두산은 3회초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4회에는 2루타를 친 오재일을 김재호가 우중간 적시타로 불러들여 3-4로 따라붙었다.

6회에는 박세혁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주환의 적시타 때 득점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9회말에 무너졌다.

SK는 2사 후 타석에 나선 최정이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4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두산은 5위로 밀려났다.



'강백호 4타점' kt, 키움에 1게임 차 2위…LG는 4위 탈환(종합)

KIA 타이거즈는 꼴찌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은 최형우가 홈런 두 방 등으로 5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그러나 2차전은 한화가 고졸 2년 차 김이환의 선발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 KIA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8안타로 3실점 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즌 9승 8패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8월 28일 SK전 이후 7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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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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