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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끝내기 솔로포…SK, 두산에 고춧가루 세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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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수) 22:24

                           


최정, 끝내기 솔로포…SK, 두산에 고춧가루 세례



최정, 끝내기 솔로포…SK, 두산에 고춧가루 세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SK 와이번스가 최정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의 발목을 잡았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최정이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려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9위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0위 한화 이글스에 2게임 차로 앞서게 됐다.

반면 4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두산은 LG 트윈스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SK는 1-1로 맞선 2회말 2사 후 이현석이 중전안타, 최지훈은 볼넷을 고른 후 오태곤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4-1로 앞섰다.

추격에 나선 두산은 3회초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4회에는 2루타를 친 오재일을 김재호가 우중간 적시타로 불러들여 3-4로 따라붙었다.

6회에는 박세혁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주환의 적시타 때 득점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9회말에 무너졌다.

SK는 2사 후 타석에 나선 최정이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최정은 3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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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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