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한화 신인 변우혁, 프로 첫 홈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변우혁(19·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첫 홈런을 쳤다.
변우혁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한화가 2-6으로 뒤진 5회초 '손맛'을 봤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변우혁은 롯데 외국인 선발 제이크 톰슨의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한화가 2019년 1차 지명 신인으로 택한 변우혁은 6경기, 7번째 타석에서 프로 첫 홈런을 치며 '거포의 자질'을 뽐냈다.
2차 1라운드로 지명받은 노시환은 전날 개인 첫 홈런을 신고했다.
2019년 신인 중 홈런을 신고한 타자는 이학주(29·삼성 라이온즈)와 노시환, 변우혁 등 3명뿐이다.
이학주는 미국 마이너리그, 일본 독립리그에서 뛴 '국외 복귀파 신인'이다.
고교 혹은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2019년 KBO리그에 입성한 '순수 신인' 중 홈런을 친 타자 두 명은 모두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다.
한화는 6일 롯데전에서 유장혁(1번 타자 중견수), 노시환(5번 타자 3루수), 변우혁 등 3명의 2000년생 신인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2000년 1월생인 2년 차 정은원(2번타자 2루수)까지 총 4명의 2000년생이 한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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