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개장 1호 홈런 주인공은 한화 김민하(종합)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창원NC파크의 개장 첫 홈런의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 김민하다.
김민하는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1-1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 다이노스 박진우의 8구째 시속 12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105m로 측정됐다.
이 시범경기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첫 경기다.
NC가 올해부터 새로 사용하는 홈구장인 창원NC파크는 지난 18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용에 들어갔다.
한화의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하는 2011년 롯데 자이언츠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문,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216경기 타율 0.234에 7홈런을 기록한 선수다.
장타 기대치가 높은 선수는 아니지만, 김민하는 창원NC파크의 개장 첫 홈런의 깜짝 주인공이 됐다.
김민하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한화는 5-2로 NC를 꺾었다.
김민하는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김민하는 한용덕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 감독은 경기 후 "김민하가 자기 스윙을 하며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김민하의 타격이 확실히 좋아졌다. 이번 시즌 기대가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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