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1루수' 맷 아담스, 워싱턴 복귀…1년 400만 달러
[엠스플뉴스]
‘FA 1루수’ 맷 아담스(30)가 다시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은 1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1루 겸 외야수 아담스가 워싱턴과 1년 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담스는 신체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세부절차가 완료되면 계약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공개됐다. '워싱턴 포스트' 제시 도허티에 따르면 아담스의 2019년 연봉은 300만 달러며, 2020년엔 선수와 구단이 모두 동의하면 발동되는 뮤추얼 옵션(바이아웃 100만 달러)이 걸려있다.
2018시즌을 앞두고 워싱턴에 둥지를 튼 아담스는 94경기 동안 타율 .257 18홈런 48타점 OPS .842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워싱턴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미해지면서 8월 말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돌아갔다.
다만 세인트루이스에선 OPS .533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시즌 성적도 121경기 동안 타율 .239 21홈런 57타점 OPS .786로 나빠졌다.
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했고, 다시 워싱턴의 부름을 받게 됐다.
차후 워싱턴은 좌타자 아담스를 우타 1루수 라이언 짐머맨을 뒷받침하는 백업 멤버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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