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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수비 밑바탕 강조한 박혜진 “우리 장점 많아, 더 살려야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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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월) 22:46

수정 1

수정일 2018.11.20 (화) 07:24

                           

[투데이★] 수비 밑바탕 강조한 박혜진 “우리 장점 많아, 더 살려야해”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3광(光)은 과분한 평가다. 광이 빛나려면 수비가 더 밑바탕 되어야 한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28, 180cm)이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21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우리은행 삼광이라고 불리는 박혜진, 김정은, 임영희가 중심을 잡으면서 크리스탈 토마스, 김소니아도 제 몫을 다했다.



 



 



시즌 시작 전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은 우리은행을 삼광에 비유했다. 우리은행의 막강 라인업을 고스톱에 비유한 것. 이 부분에 대해 박혜진은 “좋게 평가해주셨으니 감사하다. 하지만 그만큼 잘해 보여야 한다는 책임감도 따른다”라고 웃어 보인 뒤 5승으로 마친 1라운드를 되돌아봤다.



 



 



“정말 1라운드 5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호흡도 제대로 맞춰보지 못했지만, 1라운드에서 운도 따랐다. 모든 팀이 완전한 전력으로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다. 앞으로 더 맞춰가야 한다. 5승을 했지만, 2라운드부터가 더 중요할 것 같다”고 앞을 내다봤다.



 



 



무엇보다 6순위로 뽑은 크리스탈 토마스가 다른 외국 선수와 견줬을 때 뒤지는 부분이 있다. 우리은행 3광들의 역할이 중요한 대목. 박혜진은 토마스와의 호흡에 대해 “좀 더 맞춰야 한다. 국내선수만 뛰는 2쿼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우리의 장점이 많은데, 더 살리지 못한 것 같다. 2쿼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시즌 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적다 보니 스스로도 스트레스가 많을 법했다. “경기 전날이면 잠을 잘 못 자고, 경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라고 고개를 끄덕인 박혜진은 “이런 마음올 시즌을 치르다 보니 정신적으로 나도 힘든 부분이 있다. 감독님도 ‘농구가 잘 안될 때는 파고들지 마라’고 조언하시는데, 오히려 나는 더 파고드는 스타일이다. 그러면서 해답을 찾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1-19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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