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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종료까지 4경기…수원FC-제주 '다이렉트 승격 전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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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 (화) 10:47

                           


K리그2 종료까지 4경기…수원FC-제주 '다이렉트 승격 전쟁'

수원FC·제주 모두 최소 2위 확보…24일 25R 운명의 맞대결





K리그2 종료까지 4경기…수원FC-제주 '다이렉트 승격 전쟁'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나란히 최소 2위를 확보한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1 '다이렉트 승격 티켓'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올해 K리그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존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축소됐다. 지난 주말까지 23라운드가 치러져 이제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겼다.

K리그2 우승팀은 내년 K리그1으로 자동 승격된다. 2위 팀은 3-4위 팀 승자와 맞붙어 승격 여부를 타진한다.

3~4위 팀 간 대결은 11월 18일에 예정됐고, 3~4위 팀 대결 승자와 2위 팀은 11월 21일 맞붙을 예정이다.

K리그1에서는 이미 연고 이전 때문에 상주 상무가 내년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상태에서 최하위 팀만 2부로 강등된다.

23라운드까지 수원FC(45골)와 제주 유나이티드(43골)가 나란히 승점 48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 원칙에 앞선 수원FC가 선두를 탈환했다.

이런 가운데 3위 서울 이랜드(승점 34)와 1, 2위 팀들의 승점 차는 14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경기가 4경기뿐이라 수원FC와 제주는 나란히 이번 시즌 최소 2위를 확정했다.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없이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는 만큼 수원FC와 제주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K리그2 종료까지 4경기…수원FC-제주 '다이렉트 승격 전쟁'



두 팀의 일정도 험난하다.

K리그2는 우승 싸움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4위 경남FC부터 6위 전남 드래곤즈까지 모두 승점 33으로 똑같지만 다득점 원칙에 따라 4위 경남, 5위 대전 시티즌, 6위 전남 드래곤즈 순이다. 3위 서울 이랜드도 승점 34로 4~6위 팀과 승점 1차라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수원FC와 제주는 24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들과 맞붙는 험난한 일정이다.

수원FC는 18일 24라운드에서 6위 전남과 맞붙고, 제주는 하루 앞서 4위 경남과 싸운다. 사실상 우승의 향방은 24일 수원FC와 제주의 맞대결이 치러지는 25라운드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수원FC와 제주 가운데 24라운드 패자가 2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패하면 사실상 우승은 물 건너갈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수원FC와 제주는 24라운드부터 총력전 체제를 펼쳐야 한다. 26라운드도 수원은 경남, 제주는 이랜드와 맞서는 힘든 일정이라 단 한 경기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24~26라운드에서 수원FC와 제주를 만나는 팀들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터라 처절한 승부가 예상된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 일정

▲ 17일(토)

안양-서울E(13시30분·안양종합운동장)

대전-부천(13시30분·대전월드컵경기장)

경남-제주(16시·창원축구센터)

▲ 18일(일)

수원FC-전남(13시30분·수원종합운동장)

충남아산-안산(16시·아산이순신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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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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