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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렌테 "견고한 유벤투스 키엘리니 뚫어야.."

입소전 Soccer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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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월) 00:16

                           

요렌테 견고한 유벤투스 키엘리니 뚫어야..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앞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유벤투스의 난공불락 수비진에 대한 경계심을 표했다. 그 중에서도 키엘리니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며 경계를 당부했다.



 



요렌테는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전 경계 대상 1호로 키엘리니를 꼽았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그는 "오랫동안 훈련을 같이 한 만큼, 키엘리니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키엘리니로만 11명의 선수진을 꾸리고 싶을 정도다. 그 만큼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환상적이다. 그들은 견고하며 유벤투스 수비진을 상대로 득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며 경계했다.



 



1985년생인 요렌테는 애슬레틱 빌바오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한 빌바오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다. 그러던 중 2013년 유벤투스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되며 팀의 새로운 공격수로 낙점됐다. 당시 요렌테는 파트너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일명 '요렌테베스' 조합으로 불리며 유벤투스 공격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2014-2015시즌 알바로 모라타와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후보로 전락했고, 세비야로 이적했다.



 



친정팀 유벤투스에 대해 요렌테는 "토리노로 돌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 유벤투스 그리고 토리노라는 도시는 내게 굉장한 기억들을 준 곳이다. 유벤투스 팬들 역시 여전히 나를 지지하고 있다. 그들과는 SNS를 통해 이야기를 나눈다. 2년이라는 시간이었지만, 가끔은 10년간 유벤투스에서 뛴 기분이다"며 기분 좋았던 추억들을 회상했다.



 



짧지만 강했다. 유벤투스에서 요렌테가 뛴 기간은 2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룬 것이 많다. 팀의 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스페인 출신 공격수는 세리에A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깼다. 장신의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유벤투스 이적 후 요렌테는 프로 데뷔 후 첫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세비야 이후 요렌테는 스완지 시티를 거쳐 지난 여름부터는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쟁쟁한 공격수들의 존재 탓에 로테이션 자원에 불과하지만, 그의 제공권 만큼은 여전히 위협적인 무기 중 하나다.



 



 



그리고 요렌테는 이제는 동료가 아닌 적으로서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앞둔 요렌테가 꼽은 경계 대상 1호는 키엘리니였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유벤투스는 16경기에서 1실점만 내줬다.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이탈 속에서도 유벤투스 수비진이 안정화를 찾은 이유는 키엘리니의 몫이 컸다. 베나티아가 정상 궤도에 오른 점도 고무적이지만, 유벤투스 수비의 정신적 지주인 키엘리니야 말로 '난공불락'으로 꼽히는 유벤투스 수비진의 핵심 중 핵심이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2 02:27:16

토트넘에는 베르통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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