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멀티골' 바르사, UCL서 인터 밀란에 2-1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1차전 0-0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했으나 동률인 도르트문트에 골 득실에 밀려 조 2위에 랭크됐다.


    같은 조의 도르트문트는 이날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에 2-0 완승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를 꼭짓점 삼아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에즈만을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워 안방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벼락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바르셀로나가 후반 들어 거센 반격을 펼쳤고, 수아레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수아레스는 후반 13분 아르투로 비달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인터 밀란의 골문을 꿰뚫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 골을 꽂은 수아레스는 이어 후반 39분에는 메시의 패스를 역전 결승 골로 연결하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지난달 25일 비야 레알과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 때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됐던 메시는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또 H조의 첼시(잉글랜드)는 릴(프랑스) 원정에서 전반 22분 케빈 아브라함의 선제골과 후반 32분 윌리앙의 추가 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1승 1패를 기록해 아약스(네덜란드·2승), 발렌시아(스페인·1승 1패)에 이어 조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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