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멀티포' 콘트레라스, 4장타 7타점 괴력…컵스도 대승

일병 news1

조회 942

추천 0

2018.05.12 (토) 11:22

                           


 
[엠스플뉴스]
 
윌슨 콘트레라스(25, 시카고 컵스)가 신들린 듯한 방망이 솜씨를 뽐냈다.
 
콘트레라스는 5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6번 겸 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홈런 2개, 2루타 2개)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컵스의 11-2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컵스는 올 시즌 20승 15패 승률 .571을 마크했다.
 
이날 콘트레라스는 4안타를 모두 장타로 연결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1회 첫 타석부터 화이트삭스 선발 카슨 풀머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엔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숨을 골랐다.
 
이후 연달아 장타가 터졌다. 4회엔 2루타, 6회엔 솔로포를 터뜨리며 화이트삭스 마운드를 무너뜨린 콘트레라스는 7회 2사 만루 기회엔 2타점 2루타(2-11)를 작렬하며 4장타 7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ESPN에 따르면 라이브볼 시대(1920년~)를 기준으로 4장타 7타점을 달성한 포수는 마이크 피아자(1995년)와 조지 미터왈드(1974년) 그리고 콘트레라스 단 셋뿐이다.
 
한편, 컵스의 ‘안방마님’ 콘트레라스는 올 시즌 타율 .268 3홈런 16타점 OPS .831을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