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볼티모어 오리올스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25)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마차도는 4월 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첫 두 타석서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세 번째 타석엔 볼넷도 골라냈다.첫 타석부터 홈런포가 가동됐다. 1회 초 1사에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한 마차도는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 볼티모어에 선취점을 안겼다. 마차도의 시즌 첫 홈런.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한번 대형 아치를 그렸다. 마차도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사바시아의 4구째 높은 속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호포. 이로써 마차도는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3번째 멀티홈런 경기를 만들어냈다.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인 마차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토미 케인리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볼티모어는 6회 초 현재 양키스에 3-2로 앞서있다.한편, 올겨울 양키스 이적설에 연루되기도 했던 마차도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타율 .276 2홈런 2타점 1도루 OPS .899를 기록 중이다. 2018시즌을 끝으론 FA 자격을 취득한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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