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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3안타 맹타…텍사스 홈에서 시즌 첫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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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토) 13:44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텍사스는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추신수의 3안타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하며 홈팬들에게 첫 승을 신고했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안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4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로빈슨 치리노스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4회 말 무사 1, 2루에서도 카이클의 4구를 받아쳐 또 한 번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멀티히트. 추신수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텍사스는 치리노스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추신수는 카이클의 3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 막판, 추신수의 방망이가 다시 불붙었다.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헥터 론돈을 상대한 추신수는 4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과는 무관했다.
 
8회 말에 나온 2루타는 담장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아쉬운 타구였다. 홈런 여부에 대한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3개의 안타를 만들며 공격의 흐름을 주도했다.
 
텍사스는 마자라의 2회 말 1점 홈런과 덕 피스터의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홈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반면, 상대 선발 카이클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내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휴스턴과 맞붙는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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