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켈리와 재계약…총액 140만달러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1)와 총액 140만달러에 재계약한다고 11일 발표했다.
LG와 켈리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40만달러에 2021시즌 계약 합의했다.
켈리는 "내년에도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특히 열성적인 우리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들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잘 극복해서 내년 시즌에는 꼭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우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기대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좋은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며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시즌 LG에 입단한 켈리는 2시즌 동안 57경기에서 29승 19패 평균자책점 2.93, 탈삼진 260개 등을 기록하며 LG의 선발 마운드를 지켰다.
올 시즌에는 28경기 173⅓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 탈삼진 137개 등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켈리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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