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팔덕에 실내 야구연습장 건립…내년 9월 완공
(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팔덕면 구룡리 일원에 전지훈련장으로 쓰일 실내 야구연습장 건립공사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실내 야구연습장은 총면적 932㎡로, 3팀이 연습 가능한 타격연습기와 안전그물망 등을 갖춘다.
건립에는 21억원이 투자되며 2021년 9월 완공이 목표다.
순창군은 각종 야구대회 등을 치르면서 악천후 때 선수들이 머물며 연습할 공간이 없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내 야구연습장 조성에 나섰다.
순창에서는 매년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2회,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5회,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 1회 등이 열린다.
실내 야구연습장 부지 옆에는 전용 야구장 1면, 겸용 야구장이 위치해 전지훈련팀 유치가 더 수월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서상희 순창군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실내 야구연습장을 생기면 전국 단위 야구대회 개최는 물론 사계절 전지훈련팀 유치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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