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꺾었다.보스턴은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세일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라파엘 데버스의 만루포를 더해 11-0 대승을 거뒀다.초반부터 보스턴이 크게 앞서나갔다. 보스턴은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J.D 마르티네스와 미치 모어랜드의 안타-볼넷 후 잰더 보가츠의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라파엘 데버스가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4-0)2회에도 득점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샌디 레온의 2루타,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앤드류 베닌텐디의 적시타, 마르티네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했다. (6-0)보스턴은 경기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6회 마르티네스의 적시타, 7회 레온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며 경기 막판 5점을 추가했다.보스턴 선발 세일도 눈부신 투구를 펼쳤다.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양키스 타선을 제압했다. 7회에도 시속 100마일을 기록하는 등 구위도 위력적이었다. 이날 11개의 삼진을 잡아낸 세일은 올 시즌 탈삼진 164개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를 질주했다.전날 패배를 설욕한 보스턴은 시즌 성적 56승 28패를 기록, 양키스에 1경기 차 앞선 지구 선두를 달렸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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