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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로렌젠, MIL전 대타 만루 홈런…2G 연속 홈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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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일) 10:22

                           
'투수' 로렌젠, MIL전 대타 만루 홈런…2G 연속 홈런

 
[엠스플뉴스]
 
‘투수’ 마이클 로렌젠이 홈런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로렌젠은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7회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로렌젠은 지난 30일 경기에서도 6회 1점 홈런을 기록하며 여느 타자 못지않은 타격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도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서 한 건을 해냈다. 6-3으로 앞선 7회 만루 기회에서 짐 리글먼 감독은 투수 데이빗 에르난데스의 타석에서 로렌젠을 대타로 내보냈다. 그리고 로렌젠은 우완 제이콥 반스의 2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
 
지난 경기에 이은 연타석 홈런으로 로렌젠은 2001년 이후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가장 최근에 나온 2001년 기록은 마이크 햄튼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날린 3연타석 홈런이다.
 
한편, 신시내티는 로렌젠의 홈런포에 힘입어 밀워키를 12-3으로 제압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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