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화성/최원영 기자] 도로공사 토종 주포 박정아 컨디션이 좋지 않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일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정아 몸 상태에 관해 전했다. “3일째 장염이다.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 하고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다. 그나마 오늘 아침에 좀 회복됐다. 나머지 선수들은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아 출전 여부에 대해 묻자 “웬만하면 내보내지 않으려 한다. 우선 전새얀을 선발로 넣을 생각이다. 새얀이가 들어가면 문정원, 임명옥과 리시브를 같이 한다. 기존 2인에서 3인 리시브 체제가 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정아가 빠지는 상황을 미처 대비하지 못 했다. 그냥 정아 자리에 그대로 새얀이가 들어간다. 만약 새얀이가 안 되면 정아를 투입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전 세터는 이효희고 그 뒤를 이원정이 받친다. 세터 이소라는 원 포인트 서버로 기용하려 생각하고 있다. 미들블로커 정대영과 배유나 자리도 바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5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여자부 선두에 자리한 도로공사. 박정아 컨디션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도로공사 박정아)
사진/ 더스파이크 DB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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