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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한국, 범실에 또다시 발목 잡히며 독일에 0-3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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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토) 22:22

                           

[VNL] 한국, 범실에 또다시 발목 잡히며 독일에 0-3 패배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잦은 범실 속에 독일에 패하며 VNL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놓게 됐다.

한국남자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기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독일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18-25, 19-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중국과 경기에서 첫 승 이후 다시 2연패를 당하며



13패(1승)째를 당했다. 독일은 7승(7패)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



1세트 독일보다 많은 공격 득점(19-10)을 올렸지만 범실로만 10점을 허용했다. 범실로 1세트를 내준 한국은 이후 리시브를



비롯한 다른 부분마저 흔들렸다. 한국은 전체 공격 득점에서는 38-37로 앞섰지만, 범실로만 총 2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광인이 14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1, 2세트에 출전한 서재덕도 1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선발로 나선 서재덕이 공격을 이끌며 한국이 앞서나갔다. 서재덕은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강력한 스파이크를 코트 곳곳에 내리꽂았다.



여기에 황택의가 속공을 적절히 활용하며 독일 수비를 흔들었고 한국이 세트 중반 16-12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범실이 급격히 늘어나며 20-20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내준 한국은 속공과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내주며 1세트를 헌납했다.

독일이



2세트 초반 기세를 잡았다. 독일은 리시브가 안정된 상황에서는 여지없이 속공을 활용해 한국의 약점을 공략했다. 수비마저



1세트보다 흔들린 한국은 9-14로 뒤처졌다. 한국은 불안한 리시브 이후 내주는 속공과 범실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고 독일이 2세트도 가져왔다.

한국은 3세트 서재덕과 정지석, 황택의를 대신해 문성민, 곽승석,



황승빈을 먼저 내세웠다. 미들블로커 자리에는 김재휘 박상하가 들어왔다. 다른 주전 라인업으로 맞섰지만 경기 양상은 2세트와



달라지지 않았다. 리시브는 여전히 흔들렸고 독일에 많은 속공을 내줬다. 독일은 모리츠 라이체르트의 서브 에이스로 16-9까지



앞서나갔다. 한국은 이후에도 범실로 많은 실점을 내줬고 결국 3세트마저 내주며 패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한국은 24일 다른 도전국인 불가리아를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FIVB 제공

  2018-06-23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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