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사이먼이 KBL 무대 개인 최다 득점인 39점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골밑을 폭격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은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9득점 14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이날도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사이먼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에 87-75로 승리를 거두었다.
사이먼은 1쿼터 6개의 야투 중 2개만 림을 가르며 좋은 출발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2쿼터 14득점을 몰아치며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가 거세게 추격하던 3쿼터에도 14득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4쿼터에도 6득점을 보탠 사이먼은 39득점을 기록하며 2018년 1월 27일 전주 KCC전에서 세웠던 36득점을 경신했다.
사이먼의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 전 홈 10연승 및 시즌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오세근의 공백 속에서도 사이먼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며 얻어낸 결과물이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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