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KS 개인 첫 홈런…3차전 선제 솔로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나성범(31·NC 다이노스)이 한국시리즈(KS) 개인 첫 홈런을 쳤다.
NC 토종 타자가 친 KS 첫 홈런이기도 하다.
나성범은 2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KS 3차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외야 관중석으로 타구를 보냈다.
0-0이던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나성범은 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과 풀 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6구째 시속 141㎞ 직구를 통타했다. 타구는 고척돔 오른쪽 담을 넘어갔다.
나성범은 이날 전까지 플레이오프(PO)에서 2개, 준PO에서 2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개 등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5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2016년 KS 4경기, 2020년 KS 1, 2차전에서는 홈런을 치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맞선 상황, 나성범은 3차전 기선을 제압하는 우월 솔로포로 KS 홈런도 신고했다.
NC 유니폼을 입고 KS에서 홈런을 친 선수는 에릭 테임즈(2016년 4차전), 에런 알테어(2020년 1차전), 나성범 등 총 3명이다.
NC가 배출한 첫 프랜차이즈 스타인 나성범은 KS에서 홈런을 친 첫 NC 토종타자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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