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과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파리 생제르망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를 경계했다.
파리 생제르망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가 지난 2월 25일 리그앙 27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던 네이마르의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고 결국 그는 수술을 감행하며 오는 6일(현지시간) 열릴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망 미드필더 디 마리아는 네이마르 부재 후 열린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두 경기 모두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파리 생제르망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단과 주장 라모스가 네이마르의 부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먼저 라모스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차원이 다른 선수다. 이 세상에 그와 같은 레벨의 선수는 거의 없다. 우리는 그가 바르셀로나에 있던 시절 많이 상대해봤고 그에 대해 잘 알고있다. 그러나 디 마리아 역시 훌륭한 선수고 네이마르를 대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 마리아는 네이마르보다 수비를 더 잘하고 열심히 뛰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질문을 이어 받은 지단 감독은 “(파리 생제르망에)몇몇 변화가 있다. 디 마리아는 특출난 선수다. 우리는 그가 누군지 알고 있다. 그는 레알에 있던 당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한 뒤 “네이마르 대신 들어온 선수는 누가든간에 엄청난 동기부여를 가질 것이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길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디 마리아는 어느 위치에서도 뛸 수 있다. 그리고 그는 좋은 슈팅을 가지고 있는데다 굉장히 빠르기까지 하다”라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지단 감독은 “파리 생제르망이 우리에게 몇몇 어려움을 만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게임을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8강 진출이 걸린 양 팀의 2차전 경기는 오는 3월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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