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그컵 3라운드 부전승 확정…첼시와 16강서 격돌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손흥민(28)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결국 부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카라바오컵 규정에 따라 토트넘이 부전승으로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도 이 같은 EFL의 결정을 전하면서 오는 30일 오전 3시 45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대회 4라운드를 치른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소속의 레이턴 오리엔트와 2020-2021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대 팀에서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는 바람에 경기가 전격적으로 취소됐다.
이후 경기 일정이 다시 잡힐지, 아니면 토트넘이 부전승으로 4라운드에 진출할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고 있었다.
EFL은 결국 "클럽이 경기를 온전히 마칠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출전 자격을 박탈한다"는 대회 규정을 들어 토트넘의 부전승을 결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7일 오후 10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30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4라운드 홈 경기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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