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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17 월드컵 앞둔 김정수 감독 "목표는 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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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금) 12:50

                           


FIFA U-17 월드컵 앞둔 김정수 감독 "목표는 우승"

대표팀 6일 상파울루로 출국…조별리그 C조에서 아이티·프랑스·칠레와 대결



FIFA U-17 월드컵 앞둔 김정수 감독 목표는 우승

(파주=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마지막까지 남아야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우승이 목표입니다."

한국 U-17 축구 대표팀의 김정수(44) 감독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10월 26일~11월 17일·브라질)을 앞두고 "목표는 우승"이라는 원대한 출사표를 올렸다.

김정수 감독은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서 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성적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마지막까지 남겠다.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우승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대전 시티즌과 부천SK에서 프로 생활을 거친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변신해 2015년 칠레에서 열렸던 U-17 월드컵 때 최진철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4년 만에 U-17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둔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축구의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선수들도 큰 무대를 어린 나이에 경험하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내세우는 U-17 대표팀의 '색깔'은 스피드다. 이는 4년 전 참가했던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이다.

그는 "처음 대표팀을 꾸릴 때부터 선수들에게 스피드를 강조했다"라며 "선수 개개인의 스피드뿐만 아니라 팀 전체로서도 빠른 축구를 하려고 노력해왔다. 준비했던 대로 이번 대회를 치르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경쟁력이 있는 축구를 하려고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그래서 훈련의 강도가 셌다. 잘 버텨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FIFA U-17 월드컵 앞둔 김정수 감독 목표는 우승

그는 특히 월드컵 무대를 밟는 제자들에게 '후회 없는 경기'를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경기를 보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연령대에서 코치 생활을 오래 해서 기대도 많이 된다"라며 "준비한 대로만 한다면 거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우승할 자신이 있다. 선수들도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덧붙였다.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이 조언해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대표팀의 색깔이 달라서 서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며 "그래도 정 감독님이 편한 마음으로 대회를 치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U-17 대표팀은 6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16일 상파울루에서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18일 고이아니아로 이동해 20일 에콰도르와 두 번째 평가전을 통해 본선 무대를 준비한다.

2019 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28일 아이티, 31일 프랑스, 11월 3일 칠레와 조별리그 경기를 펼쳐 16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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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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