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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계진 "토론토 불펜 중 오승환 활약이 가장 놀랍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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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 (토)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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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13 (일) 07:41

                           
 


 


 


[엠스플뉴스]


 


“솔직히 말하자면, 토론토 불펜 투수 가운데 오승환의 활약이 가장 놀랍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독점 중계방송사 ‘스포츠넷’의 캐스터 제이미 캠벨은 5월 12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의 활약에 대한 평가와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달성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캠벨은 오승환의 활약을 평가해달라는 말에 “정말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솔직히 토론토 불펜 투수 가운데 오승환의 활약이 가장 놀랍다. 불펜진은 올 시즌 토론토의 강점이 됐고, 오승환의 활약은 불펜 성적이 좋아진 주요 요인”이라고 호평했다.


 


실제로 토론토 불펜진의 시즌 평균자책 2.8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로 좋다. 그리고 오승환은 1승 무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1.56의 뛰어난 성적으로 타일러 클리파드, 라이언 테페라, 존 액스포드와 함께 토론토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오승환의 구위도 날로 좋아지고 있다. 매 경기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던 시즌 초와는 180도로 달라진 모양새. 그리고 캠벨은 “오승환이 지금처럼 꾸준한 실력을 유지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캠벨은 “이는 불펜 투수에겐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알고 있다. 오승환은 기용 방식에 따라 3~4명의 선수와 함께 긴 이닝을 투구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 현 기량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빅리그에서도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달성까지 단 3개만을 남겨뒀다. 또 토론토 부동의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 따라서 오승환의 400세이브 달성 가능성에 대한 한국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를 묻는 말에 캠밸은 “가능하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안타깝게도 기존 마무리 투수가 부재중이기 때문이다. 존 기븐스 감독은 집단 마무리 체제를 선언했고 오승환도 그중 한 명”이라며 “오승환이 몇 차례 세이브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글/정리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취재 길성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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