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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쇼' 린도어, 2홈런 포함 4장타 작렬…CLE도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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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일) 10:22

                           


 
[엠스플뉴스]
 
프란시스코 린도어(2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화끈한 장타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린도어는 5월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홈런 2개, 2루타 2개) 2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클리블랜드는 린도어, 마이클 브랜틀리(3안타 2타점)의 활약과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의 7.2이닝 5탈삼진 2실점 호투 덕분에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19승 1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
 
린도어의 방망이는 쉴새 없이 불을 뿜었다. 1회 2루타를 터뜨리며 이날 활약을 예고한 린도어는 3회엔 우월 솔로포, 6회엔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7회엔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4안타를 모두 장타로 연결하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했다.
 
시즌 11호, 12호 홈런을 연달아 작성한 린도어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공동 1위는 13홈런을 작성한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와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다.
 
5월에만 8홈런(2018시즌 ML 월간 1위)을 터뜨리는 괴력도 뽐냈다. 또한, 린도어는 커리어 4번째 멀티홈런 경기를 해냈는데, 그중 두 번이 올 시즌 5월에 작성됐다.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새겼다. ESPN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1번 타자가 4장타를 터뜨린 건 1964년 7월 4일 티토 프랑코나 이후 처음이다. 티토 프랑코나는 클리블랜드 현 감독 테리 프랑코나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한편, 린도어는 올 시즌 타율 .311 12홈런 24타점 5도루 OPS .991을 기록,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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