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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 결승타' 보스턴, MIA에 연장 끝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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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수) 12:22

수정 2

수정일 2018.04.04 (수) 23:10

                           


 


[엠스플뉴스]


 


보스턴이 연장 접전 끝에 마이애미에 신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4월 4일(이하 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앤드류 베닌텐디의 4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활약과 핸리 라미레스의 결승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시작부터 앞서나간 팀은 보스턴이었다. 1회 초 앤드류 베닌텐디가 볼넷과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고, 2사 2루에서 J.D 마르티네스가 중전 안타로 베닌텐디를 불러들였다.


 


마이애미는 선발 호세 우레냐가 2회부터 4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하는 사이에 동점을 만들었다. 4회 말 2사에서 브라이언 앤더슨의 안타와 저스틴 보어의 뜬공 때 나온 우익수 마르티네스의 다이빙 캐치 실패로 1득점 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스턴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 초 1사에서 베닌텐디와 라미레스의 연속안타로 1사 1, 2루가 됐지만, 마르티네스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 초에도 선두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2루타, 미치 모어랜드의 중견수 뜬공을 통한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내야 땅볼 때,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가 홈을 파고들던 브래들리 주니어를 잡아냈다.


 


1-1에서 연장으로 접어든 경기는 11회 다시 요동쳤다. 마이애미는 무키 베츠의 홈런성 타구를 루이스 브린슨이 호수비로 잡아내며 숨을 돌렸다. 하지만 곧바로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가 나왔다. 이어 베닌텐디가 우전안타로 누네스를 불러들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2-1)


 


하지만 11회 말 올라온 맷 반스가 2사 이후 2연속 볼넷으로 불안감을 조성했다. 결국, 카메론 메이빈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루 주자 앤더슨을 불러들였다. 이때 1루 주자 보어도 홈으로 달렸지만, 중계플레이에 막히며 아웃당했다.


 


경기는 13회에서야 끝이 났다. 13회 초 1사에서 베츠의 안타와 테이론 게레로의 고의사구로 2사 1, 2루가 됐다. 그리고 라미레스가 좌중간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13회 말 마운드로 올라온 히스 햄브리가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내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은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마이애미 선발 우레냐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모두 승리와 연이 없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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