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인상적인 데뷔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데뷔 첫 승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는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냈다.
2-2로 맞서있던 1회말 2사 만루 상황, 오타니는 타석에 들어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하며 2사 2, 3루가 된 상황, 오타니는 6구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의미 있는 데뷔 첫 타석을 만들었다.
시범경기 고전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오타니의 데뷔 첫 타석.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오타니의 홈런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MLB.com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고 말하며 "오타니가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쓰리런 홈런 이었으며 이 점수로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를 앞장서게 됐다. 오타니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라며 오타니의 활약을 조명했다.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인상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가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올 시즌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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