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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 완봉승…'144경기 연속 득점' NC 시즌 첫 무득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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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금)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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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0.10.10 (토) 07:26

                           
LG 켈리 완봉승…'144경기 연속 득점' NC 시즌 첫 무득점


 


LG 켈리 완봉승…'144경기 연속 득점' NC 시즌 첫 무득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완봉승을 거둔 케이시 켈리의 역투로 선두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NC를 4-0으로 꺾었다. 켈리는 9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 사구 3개만 내주고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13승(7패)째를 수확했다. 투구 수는 112구. 2019년부터 LG에서 뛴 켈리의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이다. 켈리는 이날 처음으로 9이닝을 던지며 개인 최다 이닝(기존 8이닝) 신기록도 썼다. 켈리는 지난 8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개인 6연승을 달리며 LG의 후반기 에이스 자리를 확고히 했다. NC는 좌완 최성영은 3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2승)를 당했다. LG는 8번 타자 포수 유강남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유강남은 2회말 1사 1, 2루에서 최성영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월 3점포를 터트렸다. 개인 14호 홈런이다. LG는 4회말 최성영을 끌어내리고 불펜 신민혁을 상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주현과 홍창기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6회말 무사 1, 3루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유강남은 NC 불펜 김진성에게 병살타로 잡혔지만, 3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해 4-0이 됐다. 켈리는 9회초에도 등판,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양의지와 나성범을 각각 뜬공, 삼진으로 처리하며 완봉승을 완성했다. NC는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 경기를 했다. 이에 따라 NC의 최다 연속 경기 득점 신기록 도전은 무산됐다. NC는 지난해 9월 6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부터 지난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4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4경기에서 더 득점했더라면 NC는 이 부문 최장 기록을 보유한 현대 유니콘스와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현대는 2000년 5월 10일 잠실 LG전부터 2001년 5월 25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까지 1년이 넘는 기간에 148경기에서 연속으로 득점했다. NC는 켈리를 공략하지 못해 이 부문 2위까지 오르고 행진을 멈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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