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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kt 소형준 좋은 투수…그래도 칠 때가 됐는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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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금) 16:02

                           


김태형 감독 "kt 소형준 좋은 투수…그래도 칠 때가 됐는데"





김태형 감독 kt 소형준 좋은 투수…그래도 칠 때가 됐는데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t wiz 신인 소형준(19)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이후에도 두산전에 자주 등판해 4경기에서 패전 없이 3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2.05로 매우 좋다.

올해 21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11을 올리며 신인왕을 향해 점점 다가서는 소형준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또 두산과 상대한다.

경기 전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소형준은 고졸 신인임에도 투구 강약 조절을 한다. 정말 좋은 투수다"라고 칭찬하면서도 "4번을 상대해서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늘은 한 번 칠 때가 됐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웃음을 섞어 "소형준을 상대로 4∼5점 정도 뽑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형준은 5월 8일 두산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

6월 3일에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제압했고, 8월 16일에도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9월 18일에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승패 없이 등판을 마쳤다.

두산 타자들은 아직 소형준에게 홈런을 단 한 개도 허용 않았다.

물론 두산에도 소형준에게 강한 타자는 있다.

오재일이 6타수 3안타를 쳤고, 호세 페르난데스는 10타수 4안타로 소형준에게 강했다.

김태형 감독은 9일 페르난데스를 2번, 오재일을 3번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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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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