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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kt 창단 최다 72승 신기록…롯데에 6-5 진땀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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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목) 21:46

                           


'막내' kt 창단 최다 72승 신기록…롯데에 6-5 진땀승



'막내' kt 창단 최다 72승 신기록…롯데에 6-5 진땀승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wiz가 2015년 1군 합류 후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kt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맹추격에 진땀을 뺀 끝에 6-5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72승 1무 54패를 거둬 지난해 작성한 창단 최다승(71승) 기록을 넘었다.

앞으로 남은 17경기에서 승수를 보탤 때마다 kt의 최다승 기록은 늘어간다.

kt는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승률 5할(71승 2무 71패)로 시즌을 마쳤다.

올해엔 2위에 오를 정도로 몇 뼘 더 성장해 역시 창단 후 최초로 가을 야구를 앞두고 있다.

2015년 롯데에 입단했다가 트레이드로 kt로 이적한 우완 투수 배제성이 7이닝 3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 부임한 이강철 감독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한 배제성은 롯데를 상대로 통산 13경기에서 6승 무패, 사직구장에서 4전 전승을 질주하며 2년 연속 10승 달성에 1승을 남겼다.



'막내' kt 창단 최다 72승 신기록…롯데에 6-5 진땀승

타선에서는 하위 타순의 타자들이 득점에 앞장섰다.

2회 장성우가 선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고, 1-2로 뒤집힌 4회에는 2사 2, 3루에서 9번 심우준이 재역전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6회에는 2사 후 7번 강민국과 8번 김민혁의 2루타 2방으로 1점을 추가했다.

4-2로 앞선 8회 2사 2루에서 7번 타석에 대타로 나온 문상철은 시원한 좌월 투런 홈런을 쐈다.

롯데는 2-6으로 패색이 짙던 9회 손아섭의 안타, 전준우의 좌중월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엮고 이대호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이병규의 우중간 안타로 이어간 무사 1, 2루에서 보내기 번트에 실패한 정훈이 1타점 중전 안타로 실수를 만회했다.

5-6으로 kt를 압박한 롯데는 한동희의 보내기 번트, 딕슨 마차도의 고의볼넷으로 1사 만루의 역전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준태가 인필드 플라이, 오윤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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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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