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우석, 수술 후 첫 1군 등판 15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우완 고우석(22)이 무릎 수술 후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 6-3으로 앞선 7회 초 2사 1루에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며 홀드를 챙겼다.
고우석은 첫 타자 박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양의지를 시속 148㎞ 직구로 우익수 뜬공 처리해 실점 없이 7회 초를 끝냈다. 복귀전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이날 고우석은 공 5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1㎞였다.
지난해 LG 마무리 투수로 뛰며 8승 2패 3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52로 활약한 고우석은 올해 1군서 두 차례만 등판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고우석은 5월 18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의 부분 절제 수술을 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이달 말 혹은 8월에야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우석은 재활 시계를 당겼고 10일 1군으로 돌아왔다.
11일에는 1군 경기를 소화했다. 고우석은 연투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하면, 마무리 투수 자리를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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