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컷] 美 야구 최초 여성으로만 구성된 중계진 등장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 김지원 작가 노은지 인턴기자 = 야구장 한쪽, TV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중계석
진행자(캐스터)와 해설가가 한 팀을 이뤄 경기 상황과 배경 지식 등을 전달하는 곳
보통 정장에 넥타이를 입고 앉아있는 중계팀
이들 대부분이 남성이다.
야구 종주국 미국에서 보기 힘든 여성 진행자와 해설가
2015년에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첫 여성 해설가로 데뷔한 제시카 멘도사
1993년에 메이저리그 중계 진행을 맡았던 게일 가드너 이후 무려 25년만인 지난해 등장한 여성 캐스터, 제니 카브너
그리고 올해
100% 여성만으로 구성된 야구 중계진이 등장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중 하나인 세일럼 레드삭스
지난달 캐스터 멜라니 뉴먼과 해설가 수지 쿨로 구성된 여성 중계진의 탄생을 알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 등에서 캐스터 경험을 쌓은 뉴먼
쿨은 과거 소프트볼 선수를 거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의 볼 걸(ball girl)로 일했다.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여성 중계진은 오는 4월 23일 경기 중계를 통해 데뷔할 예정
"(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여성 중계진의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야 하고, 아마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 야후 스포츠(Yahoo Sports) 저널리스트 마크 타운센드(Mark Town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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