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최원영 기자] 4연승 중인 현대캐피탈이 17일 홈인 천안유관순체육관으로 우리카드를 불러들였다. 선두 탈환을 위한 일전을 준비 중이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최근 팀 상승세에 관해 “기대 이상 성적,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안드레아스가 적응하고 세터 노재욱이 안정되며 팀 플레이가 잘 나왔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들을 대신해 나온 교체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잘 맞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쌓이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하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이내 “아직까지는 섣불리 말씀 드리기 힘들다. 4라운드까지는 끝나봐야 전반적인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지난 14일 한국전력전에서 왼손 손가락이 탈골된 송준호 상태를 묻자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상태도 나쁘지 않은데 통증이 남아 있다. 경기 들어가서 몸이 풀리면 그 정도 통증은 괜찮은 정도다. 하지만 시작은 박주형으로 갈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전을 어떻게 준비했을까. 최 감독은 “상대 외인 파다르 선수가 최근 컨디션이 올라와있다. 서브 컨디션도 괜찮더라. 파다르 서브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상대 리시브가 좋지 않았을 때 우리가 블로킹으로 방어하는 플레이에 신경 썼다”라고 전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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