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경기대가 3일 내내 이어진 예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경기대는 1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8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A조 조별예선 3번째 경기에서 경남과기대를 3-0(25-16, 25-20, 30-28)으로 꺾고 A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대는 블로킹에서 11-2로 경남과기대를 압도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최현규(193cm, 4학년)와 세터 김명관(196cm, 3학년)이 각각 블로킹 3득점씩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도 68%로 경남과기대(36%)를 크게 앞섰다.
김명관은 최현규(13득점), 정태현(194cm, 3학년, WS, 10득점), 황경민(196cm, 4학년, WS, 9득점)을 고루 활용한 플레이로 경기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남과기대는 저조한 공격성공률이 패인이었다. 주장이자 윙스파이커 김태완(189cm, 4학년)의 공격성공률은 20%에 그쳤다. 김태완과 함께 날개 공격을 책임진 김형준(189cm, 4학년, WS)과 김다용(185cm, 4학년, OPP) 역시 32%, 47%에 머물렀다.
경기대는 오는 4일 충남대를 상대로 마지막 조별 예선을 치른다. A, B조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B조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맞대결에서 성균관대가 풀세트 접전 끝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양대는 홍상혁(194cm, 2학년, WS)이 24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성균관대의 역전에 무릎을 꿇었다.
*1일 경기 결과*
남대 1부
A조경기대 3-0 경남과기대 (25-16, 25-20, 30-28)충남대 3-0 인하대 (25-18, 25-20, 25-19)B조
성균관대 3-2 한양대 (27-25, 23-25, 16-25, 25-22, 15-11)중부대 3-0 조선대 (25-20, 27-25, 25-18)
남대 2부
목포대 3-0 우석대 (25-20, 25-12, 25-11)
*2일 경기 일정*
A조인하대vs경남과기대충남대vs명지대
B조
경희대vs조선대홍익대vs한양대성균관대vs중부대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2018-07-01 이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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