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미국과 브라질이 결선 라운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29일(이하 한국기준) 중국 난징에서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결선 라운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조별리그 마지막 날 결과 미국이 세르비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중국을 꺾고 A조 1위를 확정했다.먼저 열린 미국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는 미국이 세트스코어 3-0(29-27, 25-22, 25-19)으로 승리했다. 2승을 챙긴 미국은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의 승리로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한 터키 역시 B조 2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세트스코어는 3-0이었지만 세트별 양상은 팽팽했다. 특히 1세트는 29-27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하지만 범실이 세르비아의 발목을 잡았다. 세르비아는 범실로만 2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미국은 범실로 9점만 내줬다. 미국은 세르비아 범실에 더해 미셸 바츠-해클리가 16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폴루케 아킨라데우와 카릴 로이드는 7개의 블로킹을 합작해 세르비아 공격을 저지했다. 세르비아에서는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27점을 올렸지만 지나치게 보스코비치에 편중된 공격이 아쉬웠다. 이어 열린 중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3)으로 꺾었다. 이 경기 역시 세트스코어는 3-0이었으나 세트별 득점 차이는 크지 않았다. 마지막 3세트 역시 중국이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중국은 22-23까지 따라갔지만 브라질 탄다라 카이세타와 가브리엘라 브라가 귀마레스를 막지 못하고 패했다.브라질에서는 카이세타와 귀마레스가 각각 19점, 14점을 올렸으며 아데니지아 다 실바도 10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주팅만이 13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중국은 매 세트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우며 대응했지만 역부족이었다.준결승은 30일 오후 4시 브라질과 터키 경기가 먼저 열린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펼쳐진다. 최종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은 7월 1일 열린다.사진/ FIVB 제공
2018-06-29 서영욱([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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