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김영환(33, 195cm)이 KBL 통산 35호 3점슛 500개를 달성했다.
부산 KT 김영환은 1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통산 500번째 3점슛에 성공했다.
“SK전에서 출전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출전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경기가 시소로 전개된다면 후반전에 투입하려고 한다”라고 말한 조동현 감독은 3쿼터가 시작된 지 54초 후 김영환을 투입했다. 김영환은 지난 13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33분 53초간 뛰며 2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후발대로 나선 김영환은 3쿼터 7분 28초를 남겨두고 시도한 첫 슛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3점슛 부분에 대한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KT의 주장 김영환은 올 시즌 45경기 출전에 나서 30분 22초간 뛰며 10.36득점 3.3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46번째 경기였던 LG전에서도 13득점(3점슛 3개 포함)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91-59)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조 감독은 김영환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그동안 마음이 무거웠을 수도 있는데,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오늘도 3쿼터 흐름이 넘어갈 뻔한 상황에서 영환이가 중심을 잘 잡아줘서 경기를 쉽게 가져온 것 같다"며 주장 김영환에 대해 든든함을 표했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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